▲ 순천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순천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총보험료의 80%에서 올해는 85%로 늘리고 유기농 인증농가는 지난해와 같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지난해 관내 1862농가에서 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올해는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위해 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재해보험 가입은 벼는 6월 28일, 참다래는 7월 5일, 콩은 7월 19일까지이며, 품목별로 각각 가입 시기에 맞춰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벼의 경우, 태풍·우박·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화재뿐 아니라 특약으로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을 보장하며, 올해는 식용 벼 뿐만 아니라 사료용 벼도 가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폭염이 빨리 찾아왔고, 7월부터 8월 중 잦은 재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므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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