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그라스, 옥수수 재배포장 예찰, 발생 시 신속방제로 확산 차단 필요

▲ 영광군 멸강나방 유충 예찰 방제로 피해 최소화 당부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영광군은 지난 16일부터 관내 라이그라스 재배지에서 멸강나방 유충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사료작물, 옥수수, 벼농사 중심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찰 및 방제를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비래하는 해충으로 라이그라스, 옥수수, 벼 등 화본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가해한다. 또한 집단으로 폭식하면서 이동하기에 발생 후 2일부터 3일이면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6월 들어 멸강나방이 관내 영광읍, 염산면, 군서면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서해안에 위치한 서천군, 당진시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멸강나방이 다량 비래하였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앞으로도 발생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멸강나방은 집단 폭식으로 피해 발생속도가 빠르므로 유충이 발견된 즉시 방제해야 주변으로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적용약제로 신속한 방제와 유충 발생 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재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