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역자율방재단 80명 재정비…13개 읍·면 대표 13명에 위촉장 수여

▲ 자율방재단 위촉식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하동군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자율방재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우리 주변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위험지역 및 시설물 예찰 활동에 참여하고, 재난발생시 공무원과 합동으로 구호품 지원 요청, 응급복구활동 참여 등 재난 시 업무를 지원하는 민간자율단체다.

군은 그동안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자율방재단을 운영해왔으나 바쁜 일상생활 등으로 활동이 미흡해 이번에 정예인력 80명으로 지역자율방재단을 재정비하고 이날 13개 읍·면을 대표해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경원 부군수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최근에는 지진 등 새로운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다양화·대형화하는 추세에 있어 방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군과 자율방재단이 협력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하동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금석 자율방재단장은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하동군의 안전을 위해 책임과 임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단원들과 함께 결의하고 군에서도 방재단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이날 위촉식을 계기로 그동안 미진했던 자율방재단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활동에 들어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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