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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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의 엄마 등 가족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과 호주 간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향해 "우리 엄마 사위"라고 지칭하는 재밌는 피켓이 발견됐다.

이 피켓이 방송화면에 잡히자 배성재 아나운서는 "우리 엄마 사위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전국적으로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흥민의 실제 가족은 최근 방송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에서 손흥민은 3년 만에 고향인 강원도 춘천을 방문해 아버지와 형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손 축구 아카데미'를 찾아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훈련에 참여했다.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는 손웅정은 아들 흥민에 대해 "애기 때부터 볼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형인 손흥윤을 만나 반갑게 끌어 안으며 인사했다. 손흥윤 역시 전 축구 선수로 독일 5부리그에서 뛴 바 있다.

어머니인 길은자 씨에 대해 손흥민은 앞서 "어머니 덕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아버지를 훌륭하게 내조한 어머니 같은 분과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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