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말: 노원 CU클린업피부과 류정호 원장

올 봄, 여름을 대비해 미리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많은 여성들이 전보다 오히려 굵고 단단해진 팔뚝살 때문에 반팔 고민을 겪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

그 이유는 근육형 팔뚝과 장시간 축적된 셀룰라이트가 겹겹이 쌓여 팔뚝살을 빼는 다이어트 운동법 등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팔 비만은 근육의 양과 지방이 분포된 정도에 따라 모양이나 굵기가 달라진다.

과도하게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근육이 많이 발달한 여성의 경우, 팔 자체가 다른 부위에 비해 굵으면서 단단한 경우가 많다. 단순히 지방만으로도 딱딱하게 셀룰라이트가 튀어 나와 매끈한 어깨 선을 망치게 된다.

노원 CU클린업피부과 류정호 원장은 “이런 경우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 보다 보톡스와 지방분해 주사를 이용한 간단한 주사 시술만으로도 훨씬 빠르고 효과적인 팔뚝 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며, “날씨가 더워지자 보톡스와 지방분해 주사 시술을 통해 팔 비만을 해소하려는 여성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보톡스는 안전한 농도로 희석시킨 후 근육 층에 주사하는 주사제로,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 choline)의 분비를 막아 근육을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서 인체에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팔뚝의 근육에도 충분한 효과를 보여 매끈한 팔뚝 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지방분해주사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지방분해주사는 지방세포를 직접 파괴하여 혈관계, 임파계 배출시스템을 통해 체외로 자연배출 시키므로 단지 지방세포의 크기만 줄이는 것보다 효과적이며 안전한 방식이다.

섬유세포를 자극하여 결제조직의 재생을 유도해 따로 메조테라피를 한 것과 같은 탄력효과가 있어 늘어지고 처진 팔, 뱃살, 턱살 등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들 주사 시술은 마취의 위험이 없고 짧은 시술 시간과 간편한 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다이어트 관련 시술로서의 큰 장점이다.

류정호 원장은 “보톡스 주사의 효과는 약 3~4주 후부터 나타나고, 지방분해주사는 5~6주에 걸쳐 서서히 사이즈 감소가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미리 시술 받는 것이 좋다. 평균 6∼8주가 지나면 시술에 대한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 이들 주사는 쉽게 빠지지 않는 팔뚝 비만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비수술 요법이며, 통증과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적어 지방흡입술을 꺼리는 이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라고 덧붙였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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