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 계열사 플레시온의 의료보험청구서 심사시스템 SW 인 힉스(HICS)가 해외 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플레시온(대표 심상익)은 클립소프트가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투자한 계열사다.

HICS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 의료보험심사업무에 최적화된 자동심사시스템이다.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기존 심사방식을 자동화해 의료보험심사업무 처리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솔루션으로 일본에 선보인 후 일본 유력지 아사히신문 기자가 직접 클립소프트 본사로 방문해 HICS를 취재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일본에 HICS를 선보인 후 현지 기업의 큰 관심을 받으며 일본 최대 요양 시설 기업 니치이학관그룹, 의료보험심사기업 NSS(Nippon Support Service), SI 기업 아네스텍(ANESTEC), 의료보험청구심사기업 JMN(Japan Medical Networks) 등 일본 기업 4곳과 HICS 서비스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빠른 매출 신장을 보이고있다. 

이처럼 플레시온 HICS 솔루션의 기술력을 경험한 일본은 의료보험심사 자동화 시스템으로 서둘러 전환 중이다 

연간 의료보험료가 대한민국 한 해 총예산과 비슷한 약 40조엔(한화 400조 원) 이상 소요되고, 의료보험청구 건수가 연간 약 24억 건 이상에 달하면서 부정수급이 약 20~30%, 매년 손실금이 80조원에서 120조원에 달하는 일본 현실에 HICS기술력이 통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으로부터 상당한 로열티 수입이 이미 유입되었고 나아가 시장의 다양성에 맞게 개발하고 있는 추가 응용 SW로 인한 사업영역 확장으로 또 다른 성격의 로열티 수익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아울러 유수의 대기업들도 해내지 못한 어려운 일본 SW 시장에서 한국 SW의 위상을 크게 제고시킨 것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 할 수 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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