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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전인증원 김창영 이사장 부하직원에게 갑질-폭언으로 고소당해
한국안전인증원 김창영 이사장 부하직원에게 갑질-폭언으로 고소당해
  • 김수빈 기자
  • 승인 2019.06.26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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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여러명에게 갑질-폭언으로 고소당한 한국안전인증원 김창영 이사장, 소방청은 알고 있었을까?
사진 = 한국안전인증원 홈페이지 캡쳐
사진 = 한국안전인증원 홈페이지 캡쳐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소방청 소속의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안전인증원 김창영 이사장이 부하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김창영 이사장은 지난 5월 당시 한국안전인증원 소속이었던 A씨에게 주말 새벽에 전화를 한번에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가 널 해고할 것이다", "내가 말만 하면 너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취업을 못한다" 등 지위를 이용한 해고협박을 서슴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언을 들은 A씨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김 이사장은 A씨의 사표를 반려하고 "너에게는 면죄부를 줄터이니 내 지시대로 일이나 열심히 해라", "한번 더 사표를 내면 수리할 것인데 그렇게 되면 너는 검찰에 가야한다"등의 협박을 일삼았다.

 

이후에 김 이사장은 A씨에게 "내가 너네 집 압류 들어가 볼까?", "내가 너한테 폭언했어? 너 죽을래?", "내일부터 회사 나오지 마. 그리고 퇴직금 동결, 너는 구속될 거야" 등의 발언을 지속해와 이를 견디지 못한 A씨는 현재 사직한 상태다.

앞서 4월에는 이사로 재직 중이던 B씨에게 C씨와 관련해 "그XX는 뭐 하는 XX냐? 그 XX도 바꿔버릴 것이다", "그XX 해고 시켜야 돼, 이사직에서 잘라버려", "내 눈 앞에서 치워라" 등의 말도 서슴없이 뱉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안전인증원을 다니다 김 이사장의 갑질에 못이겨 퇴사한 한 직원 역시 "(한국안전인증원의) 주무관청인 소방청은 김 이사장의 이같은 행동을 인지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공식적인 감사 등을 통해 정확한 조사와 판단을 해야하는 주무관청에 당사자와 관계자들을 통해 이 사건을 축소시키고 은폐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설'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사건은 6월 서울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상황으로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도 지난 7일 접수(접수번호 : 1AA-1906-216112)돼 지난 12일 소방청으로 이첩돼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그리드는 김창영 이사장의 갑질과 관련해 관계자와 통화를 진행했다.

한국안전인증원 관계자는 "처음 듣는 얘기다"며 "(김창영 이사장에게)보고했지만 어떠한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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