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환희 인스타그램
사진 = 박환희 인스타그램

전 남편인 빌스택스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배우 박환희의 난치병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그와 같이 난치병 투병 중인 다른 스타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자신이 섬유근육통에 걸렸으며 불치병의 완치를 꿈꾼다고 밝힌 박환희는 "새해부터 꾸준히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섬유근육통은 근육, 관절, 인대 등 연부조직에 만성적 통증을 일으키는 증후군으로 극심한 피로감, 우울증, 소화 장애, 과민성 대장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장재인도 난치병 환자다. 그가 걸린 근기장이상증은 근육이 비틀리고 반복된 움직임을 수반하는 병이다. 장재인은 왼쪽 몸이 마비 상태를 보이고 한쪽 눈 모양이 틀어지는 등 여러 증세를 보여 3년간 활동을 중단했었다.

배우 신동욱은 8년 전 군 훈련을 받던 중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진단을 받고 의가사 제대했다. 그가 앓고 있는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병성 통증,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피부 변화 등을 동반한다.

그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하도 아파서 이를 악물다 보니까 치아가 돌아가다 툭 하고 부러지더라. 현재는 손만 (통증이)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가수 윤종신의 경우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을 앓고 있다. 염증이 지속되면서 장이 좁아지는데 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른 채 오랜 기간 술과 담배를 지속했고, 그 결과 소장이 좁아져 60cm를 잘라냈다고 전했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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