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사진 = TV조선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출연해 자신이 독신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털어놨다.

그간 다양한 국적의 남성들로부터 구애와 청혼을 받아온 그임에도 부모의 바람과 달리 결혼 소식을 들리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신영옥은 "누가 소개해주겠다고 사진이 들어왔다. 사진 좀 보려고 했더니 저기서부터(아버지가) 먼저 필터링하더라"라며 "'아버지 외에는 다 도둑놈인지 알아라' 하시더라. 아직도 그러고 계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0~40대까지는 그런(연애에 관한)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난 내걸 저버리고 그러지 못한다"라며 항상 일이 우선이었음을 고백했다.

부친의 딸 사랑은 오래 전부터 유명하다. 과거 그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오면 애교 많은 막내딸로 돌아온다"며 "아버지는 지금도 '예쁜이'라고 부르신다. 외국에 있어도 아침에 깨면 매일 '일어났어요'라고 전화한다. 또 한국에 오면 새벽 4시에 자도 아침 8시면 아빠랑 밥을 먹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항상 그런다. '예쁜이 떠나면 허전해서 몸살이 난다'고"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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