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해방전후사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삼척시립박물관에서는 조사연구총서 발간사업으로 ‘삼척바다의 깊은 이야기’와 ‘삼척 해방전후사’ 2권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삼척바다의 깊은 이야기’는 사진작가인 저자가 그간 기울여 온 동해바다에 대한 관심을 특히 삼척바다를 중심으로 삼척바다에 서식하는 어류와 산호, 해조류, 갑각류 등 여러 바다생물의 생태적 특성과 조리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삼척바다에 기대어 사는 어민들이 안전과 풍어를 위해 연행되고 있는 민속행사인 정라진과 초곡 풍어제도 조사하였으며, 또한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삼척의 해변마을에 대해도 민속과 어로활동에 대한 조사도 함께 수록했다.

‘삼척 해방전후사’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미군정기 그리고 한국전쟁 이전까지 시기인 해방을 전후해 우리지역에서 일어났던 항일운동, 독립운동으로서의 사회주의 운동, 미군정기 삼척지역 상황에 대한 자료를 조사해 정리했다. 특히, 미군정기 삼척지역에 대한 미군정 방첩대의 첩보내용은 우리지역 해방전후사를 이해하는데 심도 깊은 연구라 평가된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전국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 관내 관련기관·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며, 지역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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