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단 주관 차세대 명인 초청 풍물마당

▲ 명인초대-전성호악장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속초시립풍물단 상임단원 전성호 악장이 ‘2019 풍물명인전’에 초청되어 오는 7월 2일 오후 8시 서울 한국문화의 집에서 설장구를 공연한다.

풍물명인전은 한국문화재단이 2017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풍물마당으로,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명인들을 초청해 지역별로 전승되고 있는 풍물을 소개함으로써 풍물의 다양성과 역사를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작됐다.

올해 개최되는 풍물명인전은 차세대 명인으로 전국에서 손꼽히고 있는 속초시립풍물단 전성호 단원을 비롯한 8명의 예인이 첫 날 풍물마당을 열고, 이튿날 시대의 명인 6인이 그 판을 이어받아 풍물축제를 벌여 난장 놀이판에서 나고 자란 팔도의 명인들을 서울 한 복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05년 11월 속초시립풍물단 창단과 함께 상임단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전성호 악장은 그동안 공연물 창작은 물론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속초사자놀이의 사자탈 제작과 사자춤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동해안 오구굿 장단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속초지역의 대표적인 청년 예술인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전성호 악장를 비롯한 속초시립풍물단은 2019년 자치단체 간 문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에서 초청한 공연을 6월 30일 오후 2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창작국악 질주, 리듬&파이터, 사물놀이 및 상모놀이 등 신명나는 공연을 서울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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