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고교 급식왕에 출연한 아빠와 아들팀.
tvN 고교 급식왕에 출연한 아빠와 아들팀.

[데일리그리드=김선근 기자] 백종원의 열기가 뜨겁다.

어딜가나 ‘백선생님, 슈가보이, 백주부’ 등 백종원이 대세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백종원이 이번엔 ‘급식’까지 솔루션을 진행하는 급식왕이라는 프로그램, 바로 학생들이 직접 급식의 판을 바꾸는 ‘고교 급식왕’ 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급식트렌드를 이끌어 갈 고등쉐프들의 탄생이라는 타이틀로 첫 방송이 진행된 ‘고교 급식왕’이 있다.

2~4명이 한 팀을 이뤄 서류접수, 실기심사, 면접심사까지 거쳐 총 8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234팀이 지원, 약 30: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은 셈이다.

여기에 특별히 돋보이는 팀이 있었는데 소수 정예로 당당히 본선에 진출한 ‘아빠와 아들’팀이다.

어릴 적 운동부 출신이지만 요리에 흥미가 생겨 중학교 시절부터 요리사의 꿈을 키운 ‘아빠 창건’과 아직은 조금 미흡하지만 아빠를 따라서 요리사의 꿈을 키운 ‘아들 지성’ 팀이다.

본선진출 8팀 중 유일하게 2명으로 구성된 아빠와 아들팀은, 가족같은 호흡으로 4명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tvN 고교 급식왕에 출연한 아빠와 아들팀.
tvN 고교 급식왕에 출연한 아빠와 아들팀.

‘아빠’ 고창건 군과 ‘아들’ 정지성 군은 한국조리예술학원(이하 한조원) 에서 처음 만났다.

중학생때부터 조리자격증, 요리대회 등을 출전하며 탄탄히 실력을 쌓아 온 창건군과 단기간에 여러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아 올리는 중인 아들 지성군.

특색있는 두 친구들이 만나 ‘급식왕’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중이다.

‘아빠’ 고창건 군은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또래 친구들이 원하는 메뉴를 직접 구성하고, 만들고, 배식하는 상상을 하니 꼭 본선에 진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을 둘러 보니 지성이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귀여워서 스카웃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들’ 정지성 군은 “아빠같은 창건이형과 같은 팀을 이뤄 본선에 진출한 것이 꿈만같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학생들이 맛있는 급식을 먹으며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 은지원, 문세윤, 이나은이 출현하는 tvN 고교 급식왕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영한다.

 

김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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