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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치킨 무료 제공 이벤트 조기마감에 불만 폭주
해태제과, 치킨 무료 제공 이벤트 조기마감에 불만 폭주
  • 김수빈 기자
  • 승인 2019.07.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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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지도 못할 이벤트에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등의 불만 이어져
사진 = 해태제과 측이 치킨증정이벤트를 조기 종료하고 내놓은 과자증정프로모션 이미지
사진 = 해태제과 측이 치킨증정이벤트를 조기 종료하고 내놓은 과자증정프로모션 이미지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국내 대형 제과업체인 해태제과는 지난 13일부터 7월 3일까지 치킨 공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고지했으나 조기종료돼 '무리한 마케팅'이 아니었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새어나오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이마트에서 3만원 이상 해태제과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BBQ의 황금올리브치킨 1마리와 콜라 1,25L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하지만 6일만에 해태제과 측은 고객과의 약속을 깨고 사은품을 치킨에서 과자선물세트 증정로 바꿔 고지했다. 

 

소비자 A씨는 "치킨 증정 이벤트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마트를 찾았지만 조기종료됐다는 소식에 허탈했다"며 "6일만에 종료한 것이 말이 되냐?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을 올리기위해 무리한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이벤트를 진행하기 앞서 마케팅 부서에서는 수요예측은 필수인데 그것 역시도 실패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의 인기하락과 아이스크림 부문의 적자가 이어져 한국신용평가에서 발표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으나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했고 한국기업평가는 해태제과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 시키는 등 부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제과업계가 내수침체 등의 영향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고 하더라도 타 업체 대비 내수시장 비중이 월등히 높은 해태제과의 미래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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