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군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영월군에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설채소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온도저감 기술 투입으로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 영월군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작물은 토마토와 오이로,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시설하우스 내부온도가 40℃이상으로 상승해 고온에 의한 수정불량, 광합성 저하, 생리장해 발생 등에 따른 생산성 및 품질저하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차광시설 32농가 8ha, 차광 도포제 30농가 10ha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쿨네트, 환기팬, 차광스크린 등 여름철 고온 극복을 위한 온도저감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차광스크린, 유동팬, 외부살수 장치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고온기 시설 내 온도 하강을 극대화하는 폭염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가지 이상 패키지 적용을 통해 시설 내 온도를 3~5℃ 정도 낮춰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여름철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온도저감 기술 투입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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