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육성으로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의 선순환 구조 이뤄야

▲ 안동시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지자체 입장에서 보면, 1일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민선 7기 1주년을 맞이하고 2년 차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안동시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안동시는 지난달 정례조회를 통해 여느 조회 때와 다름없이 조용하고 차분하게 민선 7기 1주년 행사를 준비할 것을 지시한 탓에 7월 정례조회와 겸해서 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권 시장은 민선 7기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은 각종 계획과 다짐을 행동으로 옮긴 한해였다.”고 회고하면서 “이제는, 이룩한 것보다 이룩하지 못한 것에 집중하며, 전력투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굳은 의지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가자.”고 직원들을 다독였다.

특히, 권 시장은 지역경쟁력을 높일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진단하면서 그 대안이 문화·관광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리고 지역문화 융성과 든든한 관광자원 확보를 위한 3가지 희망 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첫 번째가 미생의 ‘3대문화권 사업을 완생화하고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했고, 두 번째는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 희망사항은 ‘안동 관광객 1000만 시대를 활짝 여는 것’이라며, 내년도를 ‘안동 관광객 1000만 시대’ 원년으로 삼을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더불어 권 시장은 공직자에 대한 애정과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공직자는 안동의 자산’이라며, 사심 없이 내 고장과 지역민을 위해 헌신하고 ‘법대로·관례대로’가 아닌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면서 항상 지역과 시민을 위해 자부심과 큰 뜻을 가지고 미래를 열어가자.”고 역설하며 끝을 맺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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