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가임 여성 한 명당 출생아 수가 한 명이 채 되지 않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면서 귀한 외동아이를 칭하는 ‘골드키즈’, 아이 한 명에 부모뿐 아니라 여러 가족들이 지갑을 여는 ‘에잇포켓’ 등 다양한 신조어도 나타났다. 

소중한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에 힘입어 유·아동 관련 상품군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해 런칭한 '메이비키즈(대표 김지환)'는 자사쇼핑몰 및 백화점과 아울렛 등 온오프라인 쇼핑몰 판매를 통해 차별화된 자체 제작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20~40대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가 함께 쓸 수 있는 위트있는 디자인,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색감과 재질을 활용한 것은 물론 최소 2주 ~ 한달 마다 신제품을 출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지환 대표는 브랜드를 런칭하기전 브랜드 컨설턴트를 했던 경험을 살려 국내 생산뿐 아니라 해외생산을 통해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두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설명한다. 

김지환 대표는 "부친께서 공장을 운영해와서 생산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어려서부터 쌓았으며 항상 브랜드 런칭을 꿈꾸고 있었다"라며 "브랜드를 런칭하고 많은 어려움과 힘든일이 많았지만 주변 많은분들의 도와주고 응원해 주셔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메이비키즈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들의 부담을 낮추고자 헤어악세사리 제품의 경우 상품이 질리거나 고장날시 유상 수리비 없이 택배비만 부담하면 새로운 상품으로의 리폼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어 김 대표는 "단순한 소모성의 상품 판매가 아닌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가치있는 물건을 만들고 싶다는 메이비키즈의 철학"이라며 "7월 스타필드 하남점 팝업매장을 필두로 전국의 백화점 및 아울렛 등으로 입점망을 확대해 나가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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