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 화성소방서(서장 장재구)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이동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화성소방서 관할, 각 119안전센터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도 내에 열사병, 열실신 등으로 1,70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특히 집배원의 경우 ′13년부터 최근까지 250명이 과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쉼터는 집배원,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 무더위에 계속 이동해야하는 이동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쉼터 내부에 냉방기를 가동하고 생수 등을 비치해, 이동노동자들이 온열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화성소방서에 마련된 쉼터를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온열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편안하게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재철 기자 | shinpress76@hanmail.net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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