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9일까지 15개 기업 모집…9월 태국·말레이·인니 3국 파견

▲ 전라남도청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전라남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전라남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발굴한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펼치게 된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3국은 3.6% 이상의 경제 성장률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구매력이 높아지고 민간 소비시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전남 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시장이다.

시장개척단 참가 자격은 전남에 소재한 수출 중소기업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영문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을 가진 업체다. 수출을 준비하는 내수기업도 참가할 수 있다.

바이어 발굴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고, 참가 기업은 발굴된 바이어와 이메일, 전화, 팩스 등을 활용한 사전 접촉을 통해 상담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이번에 파견할 시장개척단은 15개 기업 내외로 구성된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항공료 50%, 바이어 발굴비, 현지 통역비, 상담장 임차료를 지원받게 된다. 참가 기업은 잔여 항공료와 숙박비만 부담하면 된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동남아지역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지역인 만큼 바이어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남 수출기업이 많이 신청해 수출 확대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전라남도 수출정보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라남도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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