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 폭염 대비 버스승강장 에어커튼 설치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영천시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금호읍과 동지역의 주요 버스승강장 30개소에 에어커튼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영천공설시장 주변 버스승강장 6개소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실제 버스승강장 승객들이 겨울철 온열의자 이어 이번 에어커튼 설치에 대해서도 크게 반기고 있다.

버스승강장 내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3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오는 방식으로 공기순환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에어컨에 비해 냉방성능은 떨어지나 설치 및 유지관리가 우수하고, 선풍기에 비해 미관 및 이용자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해 시민들의 호응도가 좋으면 확대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버스승강장 편의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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