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간 경남 남해서 해안정화·폐굴수거 등 봉사활동 펼쳐

Sh수협은행 제12기 대학생 어촌봉사단원들이 3일, 6박 7일간의 어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남해유스타운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사진 아래는 봉사단원들이 해단식에서 모자를 하늘로 던지며 기뻐하는 모습.
Sh수협은행 제12기 대학생 어촌봉사단원들이 3일, 6박 7일간의 어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남해유스타운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사진 아래는 봉사단원들이 해단식에서 모자를 하늘로 던지며 기뻐하는 모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3일, '제12기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이 6박 7일간의 어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남해유스타운에서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12기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남해로 이동해 해안 쓰레기 수거, 폐굴껍질 수거, 방파제 벽화그리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또, 삼천포 어업정보통신국을 견학하고 삼천포수협 활어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하역과 위판작업을 체험하는 한편, 인근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등 지역 명소를 찾아 남해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UCC 영상과 SNS 컨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제12기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해안대장정으로 진행된 예년과 달리 지역 어촌계와 사전 협의한 폐굴껍질 수거, 마을회관 청소 등 어촌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봉사활동 중심으로 진행했다”며 “다행히 장마도 비껴가 대학생들이 청정 남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더불어 봉사활동의 즐거움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h수협은행 제12기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원들이 지난달 27일부터 6박 7일간 경남 남해를 찾아 어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남해 지족마을에서 폐굴을 수거하는 모습.
Sh수협은행 제12기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원들이 지난달 27일부터 6박 7일간 경남 남해를 찾아 어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남해 지족마을에서 폐굴을 수거하는 모습.

이들의 활동을 지켜본 은점마을 주민들은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려는 대학생들의 진심이 느껴져 더욱 기특하고 고마웠다”고 입을 모았다.

봉사단에 참가한 이지원(21, 경상대) 단원은 “폐굴껍질을 수거하며 깨끗하고 맛좋은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어민들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바다가 모두 1급수가 될 때까지 해안정화활동 등 바다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범기(23, 경일대) 단원도 “바닷가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 줄 정말 몰랐다”며 “이제부터 SNS와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해안정화활동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친구들의 동참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Sh수협은행 권재철 수석부행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바다의 의미를 배우고 어촌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일주일간 경험한 어촌에서의 봉사활동이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에 더없이 소중한 자산이자 정신적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Sh수협은행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해안 환경정화를 비롯한 어촌 봉사와 다양한 체험활동, 해안대장정 등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바다와 어촌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성장해 나아가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 온 Sh수협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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