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는 7일 검색 강화에 초점을 맞춘 메인 페이지 개편을 단행하고, 검색창 위치를 화면 최상단으로 이동했다.

검색창 바로 밑에는 실시간 뉴스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 인물의 미니홈피를 알려주는 화제의 미니홈피 코너를 배치했으며, 검색창 우측에는 상위 검색어의 인기 이유를 분석해주는 왜 떴을까? 코너를 상향 배치해 이슈 인물 정보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통합검색 결과에 미니홈피와 클럽 UCC 섹션을 신설, 순차적으로 미니홈피 검색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게시판 글 중심으로 검색되지만 오는 7월에는 미니홈피에 담긴 방대한 이미지 컨텐츠들을 통합 검색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편과 함께 뮤직 서비스도 한층 편리해졌다. 이제는 미니홈피를 띄우지 않고도 메인페이지에서 바로 뮤직앨범에 접속해 원하는 소장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로그인 창 아래 뮤직앨범을 클릭하면 자신의 소장곡 목록이 들어있는 음악 플레이어가 서비스된다.

이외에도 개인화 코너인 마이싸이월드 기능 강화로, 업데이트 방명록, 댓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일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한층 편리해졌다.

계속되는 싸이월드의 서비스 개편은 트래픽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미니홈피 개편으로 사진첩 페이지뷰가 개편 전 대비 주간 1억1천 뷰 증가했으며, 사진첩 업로드 수 역시 주 평균 2,100만 건에서 개편 후 3,900만 건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싸이월드 사업본부 이해열 상무는 "싸이월드가 미니홈피 외에도 동영상, 광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트렌드 정보를 강화하면서 메인페이지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개편은 늘어나는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포털형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의 메인페이지는 현재 월평균 2천만명이 넘는 순방문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평균 5천만 페이지뷰를 기록,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3강 경쟁중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50% 오른 수치로, 싸이월드가 메인페이지 트래픽이 높은 포털형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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