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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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금요일인 오늘(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낮(15시)까지 가끔 구름많겠고, 강원영서는 오후(15~18시)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6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밤(18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5일) 낮 기온은 26~34도(어제 27~35도, 평년 25~29도)가 되겠다. 내일(6일) 아침 기온은 16~23도(평년 19~21도), 낮 기온은 24~34도(평년 25~29도)가 되겠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는 글피(8일)까지, 경북내륙은 오늘(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경보지역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동풍이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은 모레(7일)까지 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5일) 아침(09시)까지 서해안과 일부 도서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해무의 영향으로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서해대교에도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바란다.

또한, 저시정경보가 발표된 인천공항을 비롯하여 그 밖의 공항에도 시정 악화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오늘(5일)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6일) 오후(12시)부터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는 동풍이 점차 강화되면서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아지겠으며 일부 해역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남해안과 서해안은 글피(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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