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9일 BMC소프트웨어와 ITSM 분야에서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BMC의 ITSM 솔루션과 삼성SDS의 IT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국내 고객에게 제공, 고객이 향상된 IT서비스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ITSM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ITSM 시장은 ITIL v3가 발표되면서 ROI 측정분야가 더 강화되었고, ITSM과 ITAM이 결합되는 등 본격적인 IT거버넌스 단계까지 예상되어,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넘어서 본격적인 개화기에 들어설 것으로 양 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어 IT서비스의 체계적 관리가 요구되는 금융시장을 비롯해 ITSM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삼성 관계사에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캠페인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 SDS는 자사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담은 솔루션인 MAXIGENT와 BMC소프트웨어의 Remedy를 고객의 IT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BMC는 삼성SDS의 영업력과 컨설팅 역량을 활용하여 국내 ITSM 솔루션 시장의 리더십을 재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의 이계식 컨설팅본부장은 “국내 ITSM 시장은 성장률이 매년 2-3배씩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잠재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BMC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역량과 국내 ITO사업을 강화하고 동양권 해외 시장 진출할 기회를 도모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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