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어제(7일) 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동쪽 해상에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조기 경보가 발령됐다가 8일 새벽 해제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밤 오후 10시 8분 인도네시아 몰루카해(말루쿠해) 테르나테섬 남서쪽 133㎞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6.3㎞이라고 전했다.
이후 8일 남아있는 여진이 10차례 이어졌고 오전 1시 35분까지 규모 4.0 이상 지진만 5차례 더 발생했다.
CNN 인도네시아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르나테섬과 말루카 제도는 물론 술라웨시섬의 마나도, 비퉁 지역 등 주민들이 강한 지진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나 큰 피해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지진으로 물건이 떨어지면서 일부 다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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