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오전 자료 제출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1시간30분이 지나도록 시작되지 못했다.

오전부터 쟁점이 된 사안은 2013년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고, 몇 개국을 전전하다가 체포돼 강제 송환됐는데 22개월 후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사안으로 뇌물수수 의혹 사건 개입 의혹이다.

특히 본 질의가 시작되면 윤 후보자의 장모인 최모 씨의 사기사건 연루 의혹, 의료법 위반 사건 관련 의혹, 동업자에 대한 무고죄 고소 관련 의혹도 핵심 쟁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여야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검찰개혁 이슈에 대한 윤 후보자의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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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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