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이준호] 오비맥주 이천공장이 자사 소유의 농지를 야적장으로 이용하다 이천시로부터 제재를 당했다.

오비맥주 이천공장은 이천시 부발읍 일원 사업장 구역 외 약 200여 ㎡의 농지를 상당기간 방치해오다 최근 잡석 등을 야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농지는 원래의 목적대로 사용해야 하지만 오비맥주는 인근 도로 확포장 공사를 준비하면서 이곳을 불법으로 이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8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 경, 민원인의 신고로 현지 점검을 한 결과 농지로 보이지 않을만큼 잡석 등이 야적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오비맥주 측에 원상복구 명령을 통보한 후 6월 말 경 조치가 완료됐다는 신고에 따라 민원을 종결시켰다고 말했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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