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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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현재 경찰과 대치 중이다.

8일 오후 2시 20분경 경남 거제시 아파트에서 A씨가 전 부인이 일했던 건설업체의 임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아파트 옥상 난간에서 전 부인과의 통화를 요구하고 있다.

거제에서는 앞서 지난해 10월 4일 오전 2시 30분경 한 선착장 인근에서 이유 없이 길가에 있던 여성(58)을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 박모 씨가 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피해자는 키 132cm, 몸무게 31kg에 불과한 왜소한 체격으로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돼 공분이 일었다. 

이후 박씨를 엄벌해 달라며 그해 10월 제기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4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박씨는 지난달 19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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