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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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억만 장자가 대학 졸업식에서 졸업생 396명의 학자금 빚을 다 갚아주겠다고 한 사연이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모어하우스 대학 졸업식에서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F 스미스는 연단에 서서 "졸업생들의 학자금을 모두 갚아주겠다"고 깜짝 발언했다.

당시 CNN은 학자금 대출을 빌린 졸업생은 396명, 액수는 4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78억 원 가량 된다고 보도했다.

그가 내건 조건은 "재능을 사회에 쓰라"는 것이었다. 스미스는 "여러분이 앞으로 사회에 되갚을 것이란 걸 안다. 모두가 '아메리칸드림'을 이룰 기회를 보장하자"고 강조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출신의 로버트 스미스는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흑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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