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체포된 김성준 전 앵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3일밤 11시 55분경 서울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환승통로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하다 시민에게 적발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얼굴이 알려진 유명 방송인이 왜 지하철을 타고 다녔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뉴스나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정해진 시간을 필수적으로 맞춰야 하는 위치에 있었기에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적지 않다.

실제로 김성준은 지난 5월 1일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를 진행하면서 지하철을 자주 이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버스대란'을 논하기 위해 초대된 게스트는 김 전 앵커에게 "출퇴근할 때 주로 버스 타시죠?"라고 물었고 그는 "저는 노선 자체가 지하철 딱 타면 회사 앞에 내리니까 버스는 잘 안 타긴 한다"고 답했다.

이에 그의 불법촬영 범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범행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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