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준희 인스타그램
사진 = 고준희 인스타그램

배우 고준희가 승리의 버닝썬 사건과 관련한 악성 루머를 멈춰달라고 호소한 글을 올린 가운데 이와 관련해 현재 수사 중인 악플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고준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지난달 고준희와 관련된 근거없는 루머를 만든 악플러 12명을 모두 적발했다"면서 "2차로 16개의 아이디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사 중인 악플러 외에도 스스로 악성댓글을 달았다고 자처한 네티즌들이 불안감을 못이켜 오킴스 쪽에 용서를 구하는 내용을 담은 장문의 이메일을 보내 선처를 구하고 있다. 

하지만 고준희는 처음에 밝혔던 것처럼 절대 선처를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승리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고소하지 않고 왜 네티즌을 겨냥하냐고 고준희를 공격하기도 했다.

엄태섭 변호사는 이에 대해 "애초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고준희를 언급하지 않았고 승리 측에서도 얘기하지 않았다"면서 "고준희와 승리, 뉴욕 여배우를 연결지은 건 일부 네티즌이다. 루머를 만든 그들을 고소하는게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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