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탈락 사고 발생한 한중문 등 패루 정밀안전진단 실시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 패루 보수 공사 모습.(사진제공=인천중구청)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 패루 보수 공사 모습.(사진제공=인천중구청)

[데일리그리드=김선근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차이나타운 입구에 세워진 중국식 대문 패루 4개소에 대한 보수공사를 7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달 완료된 패루 등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부재탈락 사고가 발생했던 한중문(C등급)을 제외한 패루들은 전체적으로 양호한 B등급이 나왔으나 일부균열과 기와 들뜸 등에 대한 결함이 있어 이번 보수공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자상․왕희지상 등 석상과 화표 2개소는 양호한 상태로 보수가 필요치 않으며 한중문의 경우 음각부와 이음부에 대한 보수와 충진재 재시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홍인성 구청장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확인된 균열 등에 대해서는 보수공사 후에도 정기적 점검을 통해 관찰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광시설물 유지・관리로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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