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하면 하소백련지 일원 한여름의 연꽃축제 열려

▲ 제 18회 하소백련축제 개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하소 백련 축제 제전위원회는 제18회 하소백련축제를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김제시 청하면 하소백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열여덞 번째를 맞이 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최초로 공개되는 명나라때의 우빈이 그린 길이 54m 오백 나한도와 무형문화재 27호 도원스님이 3개월에 걸친 작업 장진 끝에 완성한 천수경의 “신묘장구 대 다라니” 불화 화천수 53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축제는 4개 장르로 구성되어 오백나한을 주제로 한 일정별 공연과 청하면민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지는 등 축제가 시민과 함께 어울려지는 형태로 이루어져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수경은 사찰법회나 공양의식에서 독송하는 기본 경전이다.

내용가운데 “신묘장구 대 다라니“는 천수경의 핵심 이며, 77개로 이루어진 큰 주문으로 천수경의 모든 공덕을 갈무리한 내용이다.

한편 하소백련 축제를 18해에 걸쳐 이어 오고있는 김제 청운사 도원스님은 “각박한 생활 속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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