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노익희 기자] 로사케이(ROSA.K)가 지난 10일 두타 면세점에서 중국 인플루언서를 통해 SNS 라이브를 진행하여 중국 진출을 본격화 했다.

이번 라이브는 두타 면세점 10층 로사케이 매장에서 패션 왕홍인 유거트(Yugurt)의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유거트(Yugurt)는 중국 SNS 채널인 이즈보에서 45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지닌 패션 파워 블로거다.

로사케이는 앞서 지난 6월 진행된 왕홍 라이브 방송에서도 큰 성과를 이뤘다.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왕홍과 로사케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김유정 대표가 함께 브랜드를 소개하여 중국 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중국 패션 블로거인 리쉰위(Liang Tao)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면세점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었다. 리쉰위는 타오바오 93만명의 팬덤을 구축한 탑클래스 왕홍으로 그녀의 애정품인 로사케이의 롤리 쁘띠와 머니백을 소개하며 현장감 있는 영상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인기를 끌었다.

한편, 로사케이는 티몰 플래그쉽스토어 뿐만 아니라 카올라, 스쿠 등 유명 유통채널에 오픈해 10~20대 젊은 층을 겨냥한 패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로사케이 관계자는 '왕홍을 통한 SNS 라이브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간 것이 K-패션을 주목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에 의미가 크다”며 “제품 라인업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등으로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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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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