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0일 농협도농협동연수원에서 다문화가족들이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에 참석해 가족스포츠를 즐기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사진은 10일 농협도농협동연수원에서 다문화가족들이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에 참석해 가족스포츠를 즐기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지역 관내 다문화가족 70여명을 대상으로 '2019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8기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첫째 날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및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 강의를 들으며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확인했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엄마나라 문화체험과 글로벌 문화체험이 있었다.

특히, 부모·자녀관계 소통에 중점을 둔 이번 연수에서는 가족스포츠, 심리상담, 가족마음 표현하기 등 가족화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가족 간 소통방법, 자녀 양육방법,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다짐하였다.

연수 2~3일차에는 롯데월드타워, 국회의사당, 용산 전쟁기념관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를 살펴보았다. 또한, 가족 어울림 한마당 경연을 통해 가족의 특기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 가족간 화합도 도모했다.

도농협동연수원 권갑하 원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구성원인 만큼 농촌정착지원과정을 통해 가족 간 화목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