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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역사와 예술이 조화로운 새로운 슬로시티 모델을 구현한다
목포시, 역사와 예술이 조화로운 새로운 슬로시티 모델을 구현한다
  • 김선근 기자
  • 승인 2019.07.15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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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외달도를 방문한 중앙 언론인들.
목포 외달도를 방문한 중앙 언론인들.

[데일리그리드=김선근기자]목포시가 지난달 22일 슬로시티 발상지인 이탈리아 올비에또에서 개최된 올해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아 국내 16번째, 세계적으로는 253번째 국제슬로시티로 인정받았다.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느린 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시작됐으며 지역주민중심, 전통 보존, 생태주의 등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슬로시티 정신으로 추구하고 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목포시가 공동체와 생태환경의 가치 존중, 문화예술 부흥, 맛의 도시 브랜드화를 통한 독창적 슬로시티푸드 개발 노력 등 전통가치를 계승하는 정책을 펼쳐온 것이 슬로시티의 철학과 가치에 부합해 인증서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그동안 일제강점기 근대역사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원도심 지역,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주민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외달도· 달리도 등 인근 섬을 슬로시티 핵심 거점지역으로 목포시 전체를 국제슬로시티로 인증받기 위해 최선에 노력을 기우려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5일 국제슬로시티연맹에 신규 슬로시티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고 국제조정위원회의 72개 항목 평가보고서 검증, 국제슬로시티연맹에 현장실사를 거치고 올해 4월 국제슬로시티연맹 평가단으로부터 원도심 일대 근대역사문화유산의 가치가 높고 유달산, 외달도, 달리도 등 자연경관이 매우 훌륭할 뿐만 아니라 슬로우 푸드와 주민공동체 문화가 잘 보존돼 있어 다른 슬로시티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고 호평을 받았다.

목포시는 예향과 남도 맛의 본거지, 고유한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섬의 매력과 강점 등을 부각시켜 한국적인 목포만의 새로운 슬로시티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목포 관광의 경쟁력인 맛, 역사, 예술과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1천만 관광객이 모여드는 낭만항구 목포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선정된 달리도와 사랑의 섬 외달도를 인공시설은 최소화하고 오랫동안 쉬면서 머물러 갈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바다자연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오는 9월까지 슬로시티 목포의 미래 비전과 정책방향을 담은 기본계획을 마련해 단계별 추진 전략과 관광브랜드화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10월 슬로시티 목포 선포식을 통해 제시할 방침이다.

김영숙 관광과장은 "목포시가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인증을 지난달에 받았고 앞으로 10월쯤에는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개장하면서 가장 핫한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낭만항구 목포를 방문해 목포가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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