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데일리그리드TV
사진 = 데일리그리드TV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CJ제일제당이 업황불황으로 인해 2분기에도 가공식품 원재료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5조4750억원, 영업이익 184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2036억원을 밑도는 수준입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가공식품 원재료 부담으로 손익 악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진천 공장 가동으로 상반기는 이익체력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봤습니다.

다만 하반기는 가공식품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수익성 중심 경영이 본격화함에 따라 기업가치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5조4750억원, 영업이익 184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연구원은 "식품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51%, 영업이익은 18%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공식품은 슈안스 인수 효과에 따라 전년동기비 83% 성장이 예상되며, 견고한 수요 바탕으로 국내외 합산 성장은 전년동기비 23%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44만9000원에서 4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