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한국 근대사의 어둠을 밝힌 선승이자 위대한 시인이며 혁명가였던 만해 한용운의 사상과 정신이 인제군 만해마을에서 다시 깨어난다.

인제군은 ‘2019 만해축전’이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자유·평화’라는 주제로 만해마을 및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만해축전은 한국 근현대사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인 만해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축제로 만해축전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인제군, 강원도, 동국대학교, 조선일보, 만해사상실천선양회에서 후원한다.

축제기간에는 학술세미나, 서예대전, 청소년 백일장, 문화·예술·체육행사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11일에는 만해대상 21주년 기념 만해축전 전야제 및 홍보공연 등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제21회 전국고교생 백일장, 제17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제8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 등 문화예술 경연대회 및 학술세미나, 지역 대동제 행사로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체육대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특히 만해축전의 백미인 제23회 만해대상시상식은 12일 오후 1시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만해영상 상영, 만해상 시상 등을 통해 지역주민, 대학, 불교인,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소통하는 행사로 개최 될 예정이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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