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포2리 어촌계와 함께 해안가 쓰레기 600포대 수거

사진 = 지난 13일, 칠포 해변 해안정화활동을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지난 13일, 칠포 해변 해안정화활동을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지난 13일,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인근해변에서 해안정화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포항수협 칠포2리어촌계(계장 김실근)와 함께 한 이날 해안정화활동에는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금융본부 소속 Sh사랑海봉사단 직원과 가족, 수협중앙회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영일만 산업단지까지 약 3km의 해변에서 각종 폐어구와 플라스틱, 썩은 갈대 등 해안쓰레기 약 600포대를  수거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플라스틱과 깡통, 유리병 등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와 일반쓰레기, 폐어구 등을 각각 분리수거해 운반 및 처리 과정에 소모되는 비용과 인력을 대폭 감소시켰다.   

한편, 수협은행은 해안정화활동을 마치고 칠포2리어촌계에 어업활동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동빈 은행장은 “지난 상반기, 전국에서 해안정화활동에 참여해 준 수협은행 직원과 가족이 5백여 명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젊은 행원들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과 배려의 DNA를 키우고, 우리바다 지킴이로서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3월 ‘Sh사랑海봉사단’을 발대하고 매월 한 차례씩 전국 어촌마을을 찾아다니며 해안정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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