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사진 = JTBC

김준기 전 DB그룹(동부그룹) 회장이 또 성폭력 혐의로 피소됐다.

15일 JTBC는 김준기 전 회장이 가사도우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서 A씨가 제공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A씨에게 "나이 먹었으면 부드럽게 굴 줄 알아야지. 가만히 있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김준기 전 회장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한 여비서 B씨는 "너는 내 소유물이다", "반항하지마라" 등의 성희롱 발언과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고소 당시 성추행 동영상을 증거 자료로 갖고 있었는데, B씨의 변호사 사무장이 당사자 동의 없이 해당 영상을 동부그룹 측에 제공한 것이 드러나 '업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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