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솜 파스칼베드 등기이사로 사업에 뛰어들다

▲ 사진. 배우겸 (주)이솜의 이일섭 이사

1990년대 배우 김민종, 손지창 등과 함께 꽃미남 배우로 주목받던 사내가 있었다. 현재 병원관련 사업을 비롯하여 새로이 파스칼베드의 임원으로 선임되어 침대 매트리스 사업에 뛰어들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일섭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90년대 월드컵 전속모델을 시작으로 KBS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해 SBS ‘목소리를 낮춰요’의 주연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또, MBC ‘베스트극장’ KBS ‘드라마게임’ 등 다수 TV드라마의 주연과 조연으로 활동하면서 촉망받는 차세대 스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TV CF 모델로도 활동, 코카콜라, 멕스웰 캔커피, 보리텐 등 100여 편이 넘는 광고에 출연해 90년대 최고의 꽃미남 배우로 도약할 수 있었다.

그의 이러한 승승가도의 뒤에는 연기를 향한 열정적인 노력과 더불어 든든한 아버지의 후원을 빼놓을 수 없다. 경복중, 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오신 아버지는 언제나 이일섭의 조력자이자 스승의 역할로 그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었다. 영화 외인구단, 깜동, 어우동, 명자아끼꼬쏘냐 등을 제작한 이은수 감독이 그의 큰아버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그의 예기치 않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이일섭은 항상 갈망하던 연기활동을 뒤로하고 사회생활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한 때 워커힐 카지노 딜러를 하기도 하였고 3년이라는 짧지 않는 시간동안 해외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하기도 했다. 이후 국내에서 연기에 대한 열망으로 사업을 하며 조력자의 역할로 국립극장 ‘청’과 국립극단 ‘키친’, 성우협회와 SBS 탤런트 극회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 사진. 파스칼베드 전속 모델인 이범학과 이일섭 이사

과거의 다사다난 했던 인생 이후 현재 이일섭은 침대 매트리스 회사인 파스칼 베드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파스칼 베드는 공기 주입식 지능형 매트리스 회사로 2013년 산업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고 각종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각광받는 기업이다.

▲ 사진. 좌측 (주)이솜 김영상 부사장, (주)이솜 황성운 대표이사와 이일섭 이사

파스칼베드는 경영진과 그의 주도로 중앙일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접할 수 있을 듯하다. 지난 6월초 일본 굴지의 회사 ASUKU 경영진과도 업무협약을 위한 조인식도 진행했다.
파스칼 베드는 동종업계에 새로 뛰어드는 회사이지만 기존의 매트리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쿠션의 조절, 위생성, 기능성, 편의성 등의 장점에 과학을 접목하여 연매출 5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러한 기업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는 이일섭 이사의 배우시절 이루지 못했던 또 다른 성공기, 부흥기를 기대해본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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