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4’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4’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오늘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디어 마이 프렌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리는 국민배우 김영옥, 나문희, 박원숙, 고두심이 출연해 그동안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한 명만 모시기도 힘든 국민 배우들의 등장에 MC들이 버선발로 뛰어나가 반가움을 표시했다. 데뷔 47년 차 대배우 고두심마저도 커피 심부름을 하는 막내로 만드는 이 조합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MC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입담으로 역대급 웃음을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먼저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네 배우의 예능감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할미넴 김영옥의 생생한 욕 라이브부터 고두심의 흥 넘치는 댄스까지 레전드 무대들이 폭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들은 연기 경력 합 219년인 연기 인생을 돌아오며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다양한 엄마 역할들로 '국민 엄마'라 불리는 네 배우의 엄마 역할 비화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엄마 역할만 100회 이상, 출연 자녀만 500명 이상이라는 김영옥이 이순재, 신구의 엄마 역할을 맡았던 사연부터 '국민 시어머니' 박원숙과 '국민 친정 엄마' 고두심의 극과 극 연기 시범이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네 배우는 자신들의 인생작과 인생캐릭터도 꼽아봤다고 한다. 인생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는 배우들이 "평소 내 모습과 똑같다", "원작자가 인정했다"고 말한 캐릭터들도 있어 어떤 작품의 어떤 캐릭터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배우들과 함께하는 추억 여행은 오는 7월 18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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