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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은 노출증? "성기로 주목받으려…어릴적 트라우마가 원인"
정병국은 노출증? "성기로 주목받으려…어릴적 트라우마가 원인"
  • 이지희 기자
  • 승인 2019.07.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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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사진 = KBS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정병국(35)이 길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병국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만 유사한 범행을 수차례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의학계에서는 노출증을 '낯선 사람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킴으로서 성적인 흥분을 강하게 일으키는 공상이나 성적 충동을 얻고 성적 행동을 하는 반복적인 성도착증의 하나'로 본다.

 

강한 열등의식과 병적인 수줍음, 소심함을 갖고 있는 남성이 노출증에 빠지기 쉬우며, 노출증 환자의 대부분은 노출 행위 자체로 쾌감을 얻을 뿐 상대방에게 성행위를 강요하거나 위해를 가하지는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성적으로 과거에 충분히 만족하지 못했거나 자신이 없는 경우, 어릴 때부터 성에 대한 인식이 잘못된 경우 등이 노출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심해지면 강한 성도착증으로 갈 수 있는 성적 장애"라고 설명했다.

심리 상담사 강선덕씨는 "누구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데 노출증 환자들은 '성기'를 가장 주목받을 수 있는 도구로 여긴다"며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겪고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게 된 환자들이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심리"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노출증 환자와 마주친 경우 무서워하기보다는 비웃거나 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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