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파이어폰

18일(현지시간) 아마존이 3차원(3D) 스마트폰인 '파이어폰'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이어폰은 안경 등 특별한 장치 없이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도나 게임 등을 이용할 때 3차원 렌더링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면에는 120도 시야각을 지원하는 4개의 저전력 카메라와 4개의 적외선 LED 등 특수 센서가 탑재돼 사람의 동작에 따라 기기가 반응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문자·이미지·오디오를 인식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파이어플라이' 기능은 QR, 바코드 등 디지털 정보뿐만 아니라 영화와 TV 프로그램, 노래, 책 등을 인식할 수 있어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면 바로 아마존닷컴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3D로 지도를 구현하고, 제품에 폰만 갖다 대면 이를 인식해 아마존닷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기능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 관심거리다.

카메라로 제품을 인식해 구매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있지만, 데이터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활용도가 높지는 못했다. 새 폰이 가격 면에서 크게 장점이 없는 형편이어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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