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여년 일상과 정겨운 이야기 그려

▲ 포스터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금산다락원은 오는 8월 6일부터 8월 30일까지 25일간 청산아트홀 전시실에서 양해남 시사진전 ‘내게 다가온 모든 시간’ 을 개최한다.

금산출신 양해남 작가는 삼십년 넘게 좌도시 동인들과 함께 시집을 펴내고 있으며, 사람과 일상을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업과 한국 정원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사진작업을 하고 있다.

1993년 첫 개인 사진전을 시작으로 네 차례의 개인전과 두 권의 사진작품집 ‘공간의 발견’과 ‘우리동네 사람들’을 발간했고 ‘나도 잘찍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와 사진시집 ‘내게 다가온 모든 시간’등 여러 책을 썼다. 그의 작품 중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장사익의 첫 음반 ‘하늘가는 길’에 실리기도 한 ‘꽃’이다.

다락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금산군의 정제된 컬러사진 40여편과 시가 함께 전시되며, 세월의 무게에 나날이 쇠락해져 가는 농촌이지만 그곳에서 아직도 자연과 이웃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겨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또한, 매주 수요일 8월 14일 오후 4시, 8월 21일 오후 4시, 8월 28일 오후 7시에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져 작품에 대한 설명과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산다락원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거나 금산다락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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