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 꽃피워 행복한 삶의 조건인 ‘워라밸’ 실현

▲ 순창군 쌍치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활짝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순창 쌍치작은도서관이 개관 후, 책을 매개로 한 각종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5일과 26일, 여름 독서교실 일환으로 '그림책과 함께하는 엄마표 미술놀이'에 자원봉사자 배은숙 강사가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도서관이 비좁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학부모들까지 적극적으로 동참해 쌍치면의 거점 문화공간으로 쌍치작은도서관이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8월에는 쌍치면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별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순창군립도서관에 상주하며 카이스트, 전북도공무원교육원, 대학교, 도서관 등에서 활발하게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서영 작가가 청소년, 학부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쌍치에 이렇게 멋진 도서관이 생겨서 너무 좋다. 어떻게 활용할지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고 독서모임, 책읽기, 독후감 쓰기, 책읽어주기 등 다양한 활동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순창군 조직개편 때 첫 번째 행정복지국장으로 부임한 박학순 국장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문화는 글의 문화”라면서 “도서관을 통해 군민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문화가 숨 쉬는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치작은도서관은 도서관 상시 프로그램으로 캘리그라피, 어린이 영어교실, 한글공부방,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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