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금) 베이징에서 국제소양교육포럼과 중국 엉클샘교육그룹의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중국 아시아 경제 개발협회 주관으로 영국, 미국, 호주, 일본, 한국 등 많은 해외 교육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성대하게 치러졌고, 미래를 앞서 나가는 교육 핵심사업의 프로젝트에 어린음악대·어린화가들이 소개됐다.

중국 엉클샘교육그룹은 그동안 중국의 유·아동교육시장, 특히 영어분야에 큰 성장을 이뤘다. 중국 내 200개 도시에 800여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영어 뿐만 아니라 엉클샘 유치원, 국제아동발달센터 등 유·아동 교육사업에 큰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다. 

엉클샘교육그룹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교육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로 세계의 유명 교육 프랜차이즈와 손을 잡고 만 0세부터 18세의 전 연령에 전방위적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어린음악대·어린화가들은 중국 내 한국 교육서비스 및 문화컨텐츠에 대한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청소년 소양교육의 핵심사업으로 발표되었다. 특히 중국에서 체계적인 소양교육사업이 제대로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한 영국, 일본 등의 해외의 유수 교육기업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약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주은교육(주) 홍혜숙 대표와 임원진이 참석하여 엉클샘교육 그룹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하고 주은베이징의 첫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홍혜숙 대표는 어린음악대·어린화가들의 교육철학과 한국에서의 성공사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중국에서의 어린음악대·어린화가들의 성공 가능성을 피력했다.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은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예술을 충분히 경험하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환경이 중요하다.”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한 한국에서의 성공모델이 중국에서도 반드시 통할 것이라 확신한다. 아이가 즐기며 배우는 예술교육의 효과는 주입식 교육효과와는 교육의 질적인 측면에서 확연히 다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오후에는 국제소양교육포럼이 개최되었다. 다양한 영역의 학문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청소년 소양교육자원 협력, 교육생태계 발전, 미래 교육의 흐름 등을 주제로 심도 있게 토론했다. 

국제 소양교육포럼에 참석한 주은교육(주) 김덕주 경영전략본부장은 한국 예술 교육시장 발전과정과 현 시장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예술교육의 미래에 중요시 될 3가지 자기주도 동기 교육, 창의교육, 융합교육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중국은 경제성장과 함께 개개인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사교육시장도 빠르게 성장 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사교육시장은 4330억 위안(한화 약 74조원)이며, 2020년에는 5000억 위안(한화 약 85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중산층 가정의 프리미엄 교육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주은베이징의 성장가능성도 높이 점쳐지고 있다.  

주은교육(주) 홍혜숙 대표는 “앞으로 어린음악대·어린화가들은 다양한 예술 활동 교류와 컨텐츠 개발 및 공유를 통해 한국과 중국 간의 교육문화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주은교육과 엉클샘교육그룹이 함께 세계적인 교육기업으로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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