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평택서
사진제공=평택서

[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 평택경찰서(총경 장한주)는 시민의 입장에서 유착비리 원인을 분석하고 경찰의 청렴도 향상방안을 논의하기위해 31일(수) 14:00, 경찰서 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변호사, 대학생, 여성단체 등 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관련 언론보도 영상 시청 △유착비리 사례를 통한 시민의 입장에서 본 유착비리 원인 분석 △경찰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듣고 토론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김상수 변호사(법무법인 선린)는 “시민들은 수사과정에서 상대방의 말만 듣고 유죄를 예단하거나 현장 출동 경찰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경찰이 부패했다고 인식하는 만큼, 공정한 수사 및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국민의 신뢰을 회복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부패 대토론회는 최근 버닝썬 사건 등을 계기로 조직내 유착비리근절과 국민들로부터 경찰신뢰를 회복하기위해 100일동안 시민 100인과 함께 방안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이번 평택권을 시작으로 안중권, 송탄권에서 3회에 걸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경찰서장(총경 장한주)은 “대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경찰의 자정의지를 결집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청렴경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철 기자 | shinpress76@hanmail.net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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