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먹거리 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식품업체들이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의식해 친환경 또는 웰빙을 컨셉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큐라덤 전립선치료기를 판매했던 대진바이오에서도 식탁에 매일 오르는 고기류의 무항생제 축산을 위하여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가축이 항생제를 먹으면 결과적으로는 인간이 항생제를 먹게 된다. 대진바이오에서는 원초적으로 가축에게 먹이는 것을 차단하고 신선한 육류의 생산을 위하여 항생제 대신에 미생물과 효소로 만든 무항생제 신생명공학연구소를 만들고 이를 위한 1단계 준비사업이 한창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산학생명공학 자연건강식인 대진 효모환, 대진 발효환을 개발하고 소, 돼지, 닭 등에도 항생제 대신에 효모를 먹여서 건강한 가축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체건강에 좋은 무항생제 가축을 생산해서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고 양질의 고기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진바이오 회사 관계자는 "산학 컨소시움의 형태로 연구소와 공장 부지 조성에 청사진을, 그리고 전 세계 먹거리 시장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거운 식탁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며 "자부심을 갖고 건강한 먹거리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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