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말: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 원장

탈모는 통증 없는 질환,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 가능해”

현재 우리나라 탈모 인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30대 탈모증 환자가 45.8%로 2명 중 1명이 젊은 환자인 것으로 확인 됐으며. 20~30대에서는 남성 환자 진료 인원이 많고 반면에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 진료 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환자들이 탈모증으로 인한 진료 인원은 2008년 16만 명에서 2013년 20만 명으로 5년간 약 4만 명이 증가(20%)해 매년 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 증가율 보다 진료비 증가율이 3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탈모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입장에서는 모발이식 수술비용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젊은 탈모환자들인 경우 탈모 진행 상태를 확인 한 후 모발 휴지기, 두피상태, 내분비 과정을 진단하여 그 결과에 따라 조기 치료 하는 것이 수술보다 우선이며 중요하다.
대부분의 젊은 환자들이 탈모로 진행되는 경우 지루성 피부염, 두피질환, 호르몬 영향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요인으로 탈모가 시작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또한 폭음과 불규칙한 식사로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로 진행되는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치료 없는 섣부른 모발이식, 재수술 의 악순환 가져와 “치료가 우선”

어떤 질환이든 조기 치료가 중요하듯 탈모 또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인데 반해 모발이식 수술이 탈모 완치의 근본적인 치료 인 것처럼 과장된 홍보로 환자의 이익에 앞서 병원 수익에 급급한 나머지 근본적 치료는 뒷전 수술만을 부추기는 일부 일탈된 병원들의 상술에 의해 탈모로 고민하는 대다수의 환자들은 한 번의 수술로 끝낼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술은 치료적인 성격이 아닌 보완의 한 방법인 성형수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모의 근본적인 치료 없이 수술만을 강행하게 된다면 이식 부위 외에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인해 또 다른 재수술의 악순환이 반복 되게 된다. 따라서 치료적 과정 생략된 섣부른 모발이식 수술은 의료인의 양심으로 지양 되어야 할 것이다.

원내 모발의학 연구소 운영, “난치성 탈모 질환 치료에 기여”

모리치피부과 원내 모발 연구소에서는 두피, 모낭, 모발의 생리학적 구조, 모발주기 등과 난치성 탈모 질환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따른 줄기세포배양기술을 통해 최신의 학술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난치성 탈모질환 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완치에 필요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모리치 모발 연구소에서는 첫 번째 연구결과로 직접 모발줄기세포를 배양해 분리한 모낭을 시험관에서 배양해 모낭의 모근초 주위로부터 세포들이 분리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연구 결과로 모발은 인체 조직 중 조직 배양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조직 중 하나인데 모발을 하나씩 분리해 배지에서 배양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여러 물질들을 첨가·배양함으로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 선택, 모발 성장주기 변화 등의 연구를 가져왔다.

“조기 치료 시 모발이식 없이도 탈모 극복 한 성공사례 많아”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 원장은 개원 후 13년 동안 모발이식 수술 3500 케이스의 수술경험과 난치성 탈모질환의 완치를 위한 3300 케이스의 임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300케이스의 난치성 탈모 질환 임상치료중 절반이 넘는 2500 케이스는 모발이식 수술 없이 체계적인 치료 관리만으로 탈모를 완치시킨 사례들은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는 근거로 제시하며 재발이 잦은 탈모의 근본적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오 준규 원장은 머리화상 흉터 및 뇌수술에 의한 크고 작은 머리흉터 부위 재생을 위한 임상발표로 국내 학계는 물론 국제모발연구학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런 연구진의 노력에 의해 실용화된 흉터재생을 위한 모발이식 수술기법은 피부과 최고 권위지인 ‘피부과학지’(Archives of Dermatology)에 게재 되어 큰 호응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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