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오늘 오전 10시 일본이 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는 법령 개정에 나선다.

무역에서 백색국가는 일종의 동맹개념으로 쓰인다. 일본 정부가 안보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안보 우방 국가를 뜻하는 것으로 ‘안전 보장 우호국’이라고도 불리며 자국 안전 보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첨단 기술과 제품 등을 수출 시 허가 절차 등을 면제한다.

일본 정부가 백색국가로 지정한 나라는 총 27개국이다. 한국은 2004년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백색국가로 지정됐다.

화이트리스트라고도 불리우는 백색국가는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측의 중재안과 한국 측의 대응에 따라 조치를 다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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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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